망한 동물 파노라마 사진들

넓은 경치를 담아내는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위해선 일정 시간 동안 카메라를 천천히 움직여야만 하죠

완벽한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내기란 꽤나 어려워서 이상하게 찍혀버린 사진들을 지운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여기 파노라마 촬영을 하다가 제대로 망해버렸지만 큰 웃음을 주는 뜻밖의 결과물들을 소개합니다.

아마 위 사진이 가장 유명한 망한 파노라마 사진일 겁니다.

하체는 어디 가고 등에서부터 꼬리가 바로 달린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일본에서는 이 사진 관련 굿즈까지 발매되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하나 사고 싶어지는군요.

이번 고양이 사진은 짤막하게 잘린게 아니라 오히려 길게 늘어났습니다.

마치 지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네요. 실존하는 동물처럼 꽤나 자연스럽게 찍혔습니다.

코 부위만 잔뜩 늘어난 모습이 코끼리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사진입니다.

눈과 코는 그나마 제대로 붙어있네요.

이 사진은 갯벌에서 뛰어다니는 망둥어를 닮은 망댕이 되겠습니다.

어느 부위가 어떻게 연결 되있는건지 구별이 안가네요.

초등학교 때 놀던 스프링 장난감이 생각나는 고양이입니다.

특히, 얼룩 무늬라서 이음새 부분들이 정말 스프링 같다고 느껴지네요.

물 속에서 스스륵 올라오는 뱀을 연상시키는 댕댕이 사진입니다.

기다란 인절미 같기도 하네요.

세 개의 머리를 가진 지옥견 케르베로스입니다.

이 정도 되면 작정하고 찍었다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랜드에서 타던 코끼리 열차가 생각나는 댕댕이 열차입니다.

구별되는 갈색 얼룩들은 마치 열차의 칸을 나누어 놓은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파노라마 촬영으로 반려동물들의 재밌는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짤과함께